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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특히 국제적인 유명한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만이 바다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에 반하는 주장들이 나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다 오염의 주범이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하는 환경단체
많은 분들이 해양 오염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사진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 죽은 거북이의 모습일 텐데, 이 장면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양 오염의 주범이 플라스틱 빨대이고 인간들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품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환경 단체 대다수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해양환경단체 씨셰퍼드의 전문가가 말하길 "해양 오염은 기후 변화 때문도, 해양 오염 때문도,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도 아닌 어업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얘기하려 하지 않는 문제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바다 오염의 주범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아닌 이유 : 1. 부수어획
한 환경단체는 플라스틱으로 죽는 거북이가 연간 1천만 마리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부수어획으로 죽는 거북이의 숫자는 연간 25만 마리입니다. 부수어획이란 어획 대상이 아닌 어종이 어쩔 수 없이 잡히는 것을 말하는데, 플라스틱 쓰레기가 아닌 어획으로만 죽는 거북이 숫자가 이렇게나 많은 것입니다. 심지어 가장 극심한 바다 오염 사례로 유명한 딥워터 호라이즌호의 석유 유출 사고 당시 3개월 동안 기름 유출로 죽은 물고기 숫자보다 단 하루의 어업으로 죽은 물고기 숫자가 더 많았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입니다. 대다수의 환경단체가 바다 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단순 어업으로 죽는 해양 생명체들이 훨씬 많은 것입니다.
바다 오염의 주범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아닌 이유 : 2. 어업 쓰레기
전체 해양 쓰레기 중 그물을 포함하여 버려지는 어업 관련 쓰레기는 당연하게도 전체 쓰레기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플라스틱으로 죽은 고래나 거북이의 시체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대부분이 그물이었고, 현재도 매일 하루에 바다에 설치되는 그물만 해도 지구를 500바퀴 감을 수 있는 양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쓰레기의 몇 퍼센트를 차지할까요? 놀랍게도 약 0.03%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환경단체가 이러한 사실들을 숨기고 밝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 상업적 어업을 행하고 있는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모든 논쟁의 결론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도 괜찮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며 그러한 부분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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