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을 줄이는 운전 습관 5가지

전기차가 상용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도로 위의 대부분의 차는 내연기관차입니다. 그렇다고 탄소 배출을 마음대로 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연비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에 적합한 운전 습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운전 습관

 

1. 부드러운 정속 주행

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면서 운전을 하게 되면 정속 주행보다 연비가 나빠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이어, 브레이크 등 다른 부품이 소모되기 쉬우며, 따라서 처음 5초 동안은 시속 20km 정도까지 천천히 가속하여 운전한다면 연비를 약 11%가량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앞차와 충부한 거리를 두고, 도로 상황을 예측하여 흐름을 파악하는 일 또한 정속으로 부드럽게 주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매너까지 지킨다면 최고의 운전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기어 변속은 빠르고 명확하게 하기

내연기관 자동차 중에서도 수동 변속기를 고수하는 운전자가 있는데 기어를 직접 조작할 때 느끼는 직접적 반응과 쾌감이 이유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어 단계에 따라 엔진 소모와 연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속 30km에서 3단, 40km에서 4단, 50km에서 5단으로 두는 것이 좋고, 적절한 타이밍에 기어를 변경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빠르게 변속하는 것은 엔진 소음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관성에 맡기기

내리막길에서는 기어를 그대로 둔 채 차가 스스로 움직이도록 내버려두고, 정차할 때는 엑셀에 발을 떼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운전을 하게 되면 연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20초 이상 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게 효과적인데 실제로 엔진이 3분간 공회전하는 것은 시속 50km로 1km를 주행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연료는 계속 소비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간 동안 엔진이 공회전할 경우 배출 가스 정화 효율도 10% 이하로 떨어져 배기가스 배출량까지 높아지니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4.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심 가지기

정기적으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소모된 부품을 빠르게 교체하여 자동차 수명을 늘리는 것은 분명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좋은 엔진오일을 사용하여 잘 관리해주면 엔진의 마찰을 감소시키고 효율성을 높여 배출 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엔진 오일을 고를 때는 연료 소모를 5%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점도가 낮은 합성 엔진오일을 추천하며 노후 경유차의 경우 DPF, SCR, EGR 등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배기가스 배출을 낮추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 또한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에 중요한 요소이자 안전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는 1% 더 소비되고, 타이어 수명은 5% 낮아지며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에는 타이어 온도가 7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파손 위험도가 높으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최적의 이동 경로, 최적의 이동 수단 이용하기

출발 전 목적지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최적의 이동 경로를 탐색하여 불필요한 운전 시간을 줄이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행 시간을 단축할수록 효과적이라는 뜻인데, 당연하게도 자가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야말로 탄소 배출을 확실하게 낮출 수 있는 가장 궁극적 방법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 최적의 이동수단은 바로 '걷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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